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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유연석이 영화 '제보자'에 함께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유연석은 영화 '제보자'로 첫 주연을 맡아 진실을 제보하는 연구팀장 심민호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연기한 이우진의 아역으로 인상 깊은 데뷔를 치른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온 유연석은 '제보자'로 첫 주연을 맡아 새로운 연기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유연석은 줄기세포 연구 팀장 심민호 역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줄기세포와 관련된 의학분야의 전문지식을 철저하게 습득하며 캐릭터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그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보를 했지만 보이지 않는 위협과 여론의 거센 비난에 흔들리며 고뇌하는 심민호 캐릭터를 섬세한 눈빛과 세밀한 감정 연기로 디테일 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유연석은 증거가 없이 충격적 제보를 해야만 하는 심민호의 극적인 상황을 연기하며 선배인 박해일과 불꽃 튀는 시너지를 발휘해 내 임순례 감독은 물론 많은 스태프들로부터 극찬을 얻어내기도 했다.
평소 박해일을 롤모델로 동경해왔다고 밝힌 유연석은 '제보자'의 캐스팅 제의가 왔을 당시 박해일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라는 이야기에 주저 없이 심민호 역을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유연석은 촬영을 하며 "한 영화에서 같이 호흡하고, 연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스캔들을 모티브로 해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연석을 비롯해 박해일과 이경영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영화 '제보자' 스틸컷.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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