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공감 백배 보통남자 변신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조정석이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통해 공감 백배 보통남자로 변신한다.

조정석은 신민아와 호흡을 맞춘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결혼 생활의 고충을 겪는 대한민국의 보통 남편 영민으로 분했다.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관상'의 팽헌, '역린'의 을수 등 멜로부터 코믹, 사극, 액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조정석이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조정석이 맡은 영민은 시인을 꿈꾸지만 현실은 9급 공무원인 보통 남자로, 결혼 후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을 마주하게 된 대한민국의 모든 남편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조정석은 자신에게 꼭 맞는 영민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익살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통해 아내 미영의 잔소리 폭탄에 귀를 틀어막고 힘겨워 하는 모습부터 친구들에게 결혼 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고 하소연 하는 것까지 누군가의 남편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결혼의 고충을 가감 없이 표현해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신혼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스틸컷. 사진 = 씨네그루㈜다우기술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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