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최경주(SK텔레콤)와 노승열(나이키골프)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 첫 날 나란히 공동 13위에 올랐다.
최경주와 노승열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3위에 올랐다. 이날 6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보 반 펠트(미국)와는 3타차다.
이날 최경주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었고, 노승열은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각각 3타씩을 줄였다.
전반에 3타를 줄이며 13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은 최경주는 14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첫 날 경기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42위로 바클레이스에 참가한 노승열은 보기 4개를 범했지만 버디 7개를 솎아내면서 최경주와 함께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공동 13위에는 최경주와 노승열을 포함해 무려 19명이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 첫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대회 첫 날 단독 선두 자리는 보기 없이 6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보 반 펠트가 차지했다. 그 뒤를 헌터 메이핸, 짐 퓨릭(이상 미국) 등이 1타차로 추격 중이다.
생애 첫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는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는 3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며 공동 10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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