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역전극을 연출하며 4위를 지켰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1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LG 선발투수 코리 리오단이 7회초 김민우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고 2점을 먼저 줬지만 7회말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루고 8회말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에 등판한 마무리투수 봉중근은 무사 1루의 위기에서도 이성우의 번트 타구를 잡아 선행 주자와 타자 주자를 모두 잡는 병살타로 만들어내는 호수비로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양팀 선발투수들이 호투하는 가운데 한번의 기회를 살려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라 생각한다. 내일(23일)부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LG는 23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주말 2연전을 갖는다. LG는 23일 선발투수로 우규민을 예고했으며 우규민은 롯데가 예고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과 겨룬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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