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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윤석민(28)이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점수를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 소속된 윤석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BB&T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샬럿 나이츠와의 방문 경기에 구원투수로 나서 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남겼다.
윤석민은 노포크가 1-5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윤석민은 저스틴 저슬리를 3루 땅볼로 제압한 뒤 제러드 미첼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내주고 2사 2루 위기에 놓였다. 마커스 세미엔을 헛스윙으로 유도했음에도 폭투가 되면서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2사 1,3루 위기를 맞은 윤석민은 조쉬 페글리에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윤석민은 5회말 앤디 윌킨스를 헛스윙 삼진, 맷 투이아소소포를 땅볼로 유도해 직접 처리하고 가볍게 2아웃을 잡았다. 맷 데이비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윤석민은 조쉬 리치몬드를 3루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날 투구수 41개를 기록한 윤석민은 시즌 평균자책점이 5.76에서 5.75로 소폭 하락했다. 올 시즌 트리플A 22경기(16선발) 3승 8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는 샬럿이 7-1로 승리했다.
[윤석민. 사진 = 노포크 타이즈 홈페이지 캡처]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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