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NC 외국인투수 테드 웨버가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웨버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1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1사 후 최주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흔들린 웨버는 2사 3루 위기에서 호르헤 칸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2회말에는 이닝도 채 끝내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볼넷을 준 것이 화근. 고영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김재호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고 1-3 역전을 허용했다.
웨버는 거듭 흔들렸다. 정수빈에게 볼넷을 줬고 2루 도루까지 내줬다. 여기에 3루 도루까지 허용, 멘탈이 붕괴될 수밖에 없었다. 전 타석에 2루타를 맞은 최주환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은 웨버는 결국 노성호와 교체되고 말았다. 이날 웨버는 투구수 42개를 기록했다.
[NC 웨버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NC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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