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유희관(28)이 2년 연속 10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유희관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3실점(1자책)을 남겼다.
유희관은 두산이 4-3으로 앞선 6회초 윤명준과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이날 유희관이 승리하면 시즌 10승째를 거두게 되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유희관은 1회초 2사 후 나성범에게 우월 솔로홈런(시즌 26호)을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후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순항했다.
2회초 2사 2,3루 위기에서는 김종호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잡은 유희관은 4회초 1사 1루에서는 지석훈을 3루수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매조지했다.
5회초 1사 후 김종호를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최주환이 잡지 못하는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박민우에게 우월 적시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준 유희관은 에릭 테임즈가 타석에 들어설 때 박민우의 3루 도루를 막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것은 테임즈의 우월 적시 2루타. 유희관은 추가 실점 없이 4-3 1점의 리드를 지켰다.
[두산 유희관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NC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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