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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은 도르트문트를 꺾고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레버쿠젠은 24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스타디온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서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전에서 후반 31분 브란트와 교체될때까지 75분 가량 활약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한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지난 DFB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서 잇달아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올시즌 개막 후 공식전 3경기 연속골이 불발됐다.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레버쿠젠의 벨라라비는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시간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르트문트의 지동원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레버쿠젠은 캐슬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벨라라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칼하노글루는 공격을 이끌었고 롤페스와 카스트로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보에니쉬, 슈파히치, 토프락, 제바이가 맡았고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레버쿠젠은 경기시작 7초 만에 벨라라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벨라라비는 세바스티안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레버쿠젠은 경기시작 직후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양팀은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 9분 키슬링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란게락에 막혔다.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 7분 롤페스를 빼고 라이나르츠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31분 손흥민 대신 브란트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서 긴터가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도르트문트는 경기종반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레버쿠젠의 골키퍼 레노는 후반 43분 임모빌레의 골문앞 헤딩 슈팅 마저 걷어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아우바메양이 페?Ζ셉熾 오른쪽서 때린 슈팅 마저 골키퍼 레노의 손끝에 걸렸다.
반면 레버쿠젠은 경기종료 직전 키슬링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레버쿠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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