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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중국 현지의 축구팀이 향후 보다 좋은 성적을 반드시 거둬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게 됐다.
이장수 감독이 부임해있는 중국 축구 갑(甲) 리그의 청두(成都) 톈청 구단이 지난 23일 오후 톈진(天津)과 가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해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고 현지 청두만보(成都晩報)가 24일 보도했다.
현지 청두 언론은 이날 구단은 반드시 승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도 득점을 거두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톈청은 경기 후 승점 12점으로 같은 날 선전과 0-0 동점을 기록, 승점 1점을 보탠 연변 호랑이에 다시 뒤지며 리그 16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이에 청두 언론은 "청두가 갑리그 20라운드 경기를 마친 가운데 향후 10경기를 남겨뒀다"고 전하고, "반드시 남은 경기에서 승점 18점을 확보해야 리그 강등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 현지 갑리그는 1승에 승점 3점이 부여되고 1무에 1점이 보태진다. 중국 청두 구단은 반드시 6승 가량을 남은 10경기에서 거둬야한다고 중국 언론서 강조했다.
청두 톈청 구단은 한국 이장수 감독 부임 후 5경기를 치루며 약진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 감독의 현지 팀 부임 시간이 짧은 관계로 인해 1승1무3패를 기록하며 현재 2승6무12패에 머물러 있다.
[이장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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