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이 5경기 연속골에 실패한 진성욱을 칭찬했다.
인천은 2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서 제주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승점21)은 상주를 득실 차에서 제치고 8위로 한 계단 순위가 올라섰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서울전 대패 후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고 싶었는데 득점이 안 나와서 아쉽다. 하지만 제주를 상대로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3연승 후 계속 승리하면 좋겠지만 리그를 하다보면 고비가 오기 마련이다. 다시 한 번 더 분위기를 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은 수비에서 안정감을 되찾았지만 득점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 4경기 연속골로 기대를 모았던 진성욱도 선발로 나섰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봉길 감독은 “제주가 피지컬 좋은 수비수를 뒀는데 그들을 상대로 충분히 잘 싸워줬다. 비록 득점은 못했지만 움직임과 수비 가담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오늘을 계기로 다음 경기에 더 큰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제 인천은 다음 주 부산과 홈경기를 갖는다. 인천에겐 중요한 경기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으로 인해 9월부터 6경기 연속 원정을 치러야하기 때문이다. 김봉길 감독은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팀과의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이기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승리 의지를 보였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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