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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구자철이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로 마인츠를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마인츠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벤틀러 아레나서 열린 SC 파더보른과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구자철과 박주호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특히 구자철은 경기 종료직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마인츠가 앞서나갔다.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가이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흐르자 오카자키가 침착하게 다시 차 넣었다. 하지만 승격팀 파더보른은 만만치 않았다. 실점 후 4분 만에 마인츠 수비 실수를 틈 타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양 팀은 교체를 통해 결승골을 노렸다. 팽팽한 흐름은 후반 42분에 깨졌다. 마인츠의 공세를 잘 막아낸 파더보른이 휘네마이어의 헤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마인츠는 막판 파상 공세에 나섰다. 그리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오카자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구자철이 직접 차 넣으며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구자철.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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