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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결장한 텍사스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50승 79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추신수는 전날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날리며 활약했다. 시즌 13호 홈런.
이날 경기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경기 전 론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의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1번 타자 좌익수 자리는 다니엘 로버트슨이 메웠다. 마침 상대 선발은 좌완 제이슨 바르가스였다.
추신수가 결장한 것은 4월 27일 이후 4개월여만이며 시즌 6번째다. 이날 전까지 추신수는 팀이 치른 128경기 중 123경기에 출장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대타로도 나서지 못했다.
텍사스는 1회부터 3회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1회 로버트슨의 2루타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1타점 2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 아담 로살레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 텍사스는 3회에도 로빈슨 치리노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3-0까지 달아났다.
텍사스는 선발 스캇 베이커가 4회 빌리 버틀러에게 홈런을 내주며 3-1로 쫓겼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연패 탈출을 이뤄냈다.
베이커는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하며 시즌 2승(3패)째를 거뒀으며 추신수를 대신해 나선 로버트슨은 3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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