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동국이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축구협회는 25일 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소집되는 A대표팀은 다음달 5일과 8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동국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지난해 6월 열린 이란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 이후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A매치 99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국은 센추리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이동국은 이번 선발로 역대 필드플레이어로는 16년 4개월의 최장기간 대표선수로 활약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1998년 5월 대표팀 데뷔 이후 2014년 9월까지의 대표팀 활약을 이어가게 된 이동국은 1994년 3월에 데뷔하여 2010년 8월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한 골키퍼 이운재에 이어 대한민국 역대 선수로는 두번째로 최장기간 대표팀서 활약하는 선수가 된다. 이동국은 1998년 데뷔 후 1999년, 2003년, 2008년을 제외하고는 올해까지 매년 A매치에 출전하게 됐다.
브라질 월드컵서 활약했던 골키퍼 정성룡(수원)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골키퍼 김승규(울산) 역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는다. 전북의 한교원과 성남의 임채민은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또한 축구협회가 지난 18일 발표한 것 처럼 기성용 손흥민 구자철 이청용 등 4명의 유럽파 선수는 이번 대표팀에 소집된다.
오는 9월 열리는 A매치는 신태용 코치, 김봉수 코치, 박건하 코치체제로 진행된다.
▲ 베네수엘라-우루과이전 대표팀 소집 명단(22명)
골키퍼 - 이범영(부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수비수 -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임채민(성남) 김주영(서울) 이용(울산) 차두리(서울) 박종우(광저우 푸리)
미드필더 -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튼)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이명주(알 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한교원(전북) 구자철(마인츠)
공격수 -이근호(상주상무) 이동국(전북) 조영철(카타르SC)
[이동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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