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아시안게임 양궁 대표팀이 목동구장에서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26일과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하는 양궁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실전훈련을 돕는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9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양궁 국가대표팀은 이틀 간 목동야구장에서 관중들의 함성과 음향 등의 소음 속에서 긴장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집중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남녀 성대결 방식의 실전훈련을 실시한다.
26일 '리커브 훈련'에 참가하는 남자 대표팀은 이승윤(19·코오롱), 김우진(22·청주시청), 구본찬(21·안동대학교), 오진혁(33·현대제철)이 나서며, 여자 대표팀은 주현정(32·현대모비스), 장혜진(27·LH), 이특영(24·광주광역시청), 정다소미(23·현대백화점)가 나설 예정이다.
27일 '컴파운드 훈련'에 참가하는 남자 대표팀은 민리홍(29·현대제철), 양영호(19·중원대학교), 김종호(20·중원대학교), 최용희(29·현대제철)가 나서며, 여자 대표팀은 김윤희(20·하이트진로), 석지현(24·현대모비스), 윤소정(21·울산남구청), 최보민(30·청주시청)이 나설 예정이다.
이틀 간 펼쳐지는 이번 실전훈련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동일한 방식인 3엔드 동안 남녀 각각 70M 과녁에 1발씩 3발을 교대로 발사할 예정이다.
한편, 양궁은 활 사위를 입에 대고 직접 쏘는 '리커브 양궁'과 활대의 양 끝에 도르래가 달린 기계활을 사용하는 '컴파운드 양궁'으로 나눌 수 있으며, '컴파운드 양궁'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잠실구장에서 실전 훈련을 실시한 양궁 대표팀 모습.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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