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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충무아트홀은 25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는 이종덕 사장의 캠페인 참여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의 지목으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게 된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은 "뜻 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좋은 의도를 가진 이 캠페인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라며, 저의 작은 참여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많은 환우들에게 힘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캠페인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종덕 사장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김의준 롯데홀 대표,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을 아이스버킷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했으며 100달러를 루게릭병 및 희귀질환 등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 및 재활 활동을 지원하는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은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사장을 역임했다. 국제 로터리 클럽에서 RPIC위원으로 활동하며 세계 소아마비 퇴치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 이종덕 사장은 한센병 환우 치료를 위해 설립된 성라자로마을 마을돕기회 회장 등을 맡아 40년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를 방문하여 화장실 280개와 우물 30개를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운동 캠페인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하여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하고, 지목받은 인물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100달러를 ALS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유명 연예인들과 스포츠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종덕 사장. 사진 = 충무아트홀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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