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발탁 된 이동국(전북)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앞두고 있다.
이동국은 25일 축구협회가 발표한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에 소집되는 22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다음달 5일과 8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치르는 A매치에 출전하게 된다.
이동국은 "축구를 끝내는 순간까지 최고의 목표는 국가대표팀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진 만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전북이 좋아 졌다. 나에게도 좋은 찬스가 많이 오면서 재발탁의 기회가 온 것 같다. 나 자신보다는 대표팀을 위해 한발 더 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센추리클럽 가입을 앞둔 것에 대해선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의식하지 않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센추리 클럽 가입과 대표팀발탁애 관련한 질문에는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대표팀 선발이 실력이 아닌 다른 어떤 이유로 뽑히는 것은 전혀 원치 않았다. 그렇게 되면 그 전에 뛰었던 99경기의 가치가 회손되기 때문이다. 나는 그 가치를 추구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축구 역사상 필드플레이어 중 최장기간 대표팀에서 활약하게 된 이동국은 "정말인가? 몰랐다"며 "1998년 처음 대표팀에 들어갈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대표팀에서 뛸수 있다는것은 영광스럽고 감사한일"이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기 때문에 힘이 난다. 이번 대표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이동국.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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