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FA컵 결승 상대로 전북 현대를 희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2014 하나은행 FA컵 4강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진 추첨을 가졌다. 서울은 10월 22일 상주 상무 원정을 떠나 준결승 단판 승부를 펼친다. 다른 4강은 전북과 성남이 붙는다.
최용수 감독은 “4강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98년 이후 FA컵과 인연이 없었다. 4강에 올라온 팀들 모두 실력 차이는 없다. 군인 정신을 앞세운 상주와 붙게 됐는데 원정이지만 단판 승부인 만큼 좋은 결과로 결승에 오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상주가 제대자들로 인해 전력 누수가 있는 시점에서 붙게 됐다. 이런 요소들이 오히려 팀에 발목을 잡아왔다. 이런 것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결승전 상대로는 전북을 원했다. 최용수 감독은 “흥행적인 측면에서 전북과 결승에서 붙고 싶다. 지난 주 전북과 경기서 깜짝 놀랐다. 많은 관중 앞에서 즐겁게 경기를 했다. 결승에서 전북과 또 재미난 명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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