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육성재 "아이돌 데뷔전 4년간 연기레슨, 배우 욕심있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 육성재가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육성재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 제작발표회에서 비주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육성재는 "그간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 할때는 무대에서 예쁜 조명을 받고 분위기 있게 나왔다. 그런데 드라마는 완전 나를 클로즈업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실망하면 어떡하지?' 걱정도 했다. 그러던 중 모니터를 봤는데 은근히 괜찮게 나오더라. 뒷모습에서 슥 돌아볼때 턱선 쪽이 잘 살았다. 이것 때문에 살을 더 빼게 된다. 예전엔 71kg인데 지금 67kg 정도다. 그만큼 더 열심히 살도 빼게 되고 식단조절도 하게 된다. 예쁜 턱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기 도전에 대해서는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4년전부터 연기레슨을 꾸준히 받았다. 아이돌 뿐 아니라 배우 육성재로도 활동하고 싶다. 연기 쪽도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선배 배우 오정세는 육성재의 연기에 대해 "우려섞인 시선, 부담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보다 긍정적인 자신감이 더 크다. 조심스러운 모습보다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있다. 배우로서 보기 좋다. 극중 인물과도 매치가 잘 된다"고 칭찬했다.

한편 tvN ‘아홉수 소년’은 올해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남자들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29세 훈남 투어플래너 강진구(김영광),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9세 국민 귀요미 강동구(최로운) 삼형제와 철 없는 삼촌, 39세 노총각 예능PD 구광수(오정세)까지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육성재.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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