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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힐링캠프' 홍진경이 남편과 첫만남에 기습적으로 도둑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47회에는 방송인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진경은 13년 전 지금의 남편과 만난 배경에 "故 최진실의 사촌오빠가 소개시켜줘서 만나게 됐다"며 "첫 만남에 너무 좋아서 내가 먼저 키스를 해버렸다. 그런데 다음 날 전화를 하니 '전화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홍진경은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 점잖은 사람이다. '전화 하지 마라'라는 게 최고치의 짜증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홍진경의 토크에 이어, 홍진경의 남편이 VCR 화면에 깜짝 등장했다.
홍진경의 남편은 "첫 만남에서 홍진경을 보고, '재미있는 사람이겠구나'라고 생각해서 궁금했는데 당황스러웠다"며 "다음 날 오전 10시쯤 전화가 와서 '우리 오늘 밥 뭐먹을까'라고 하더라.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 사귀는 것처럼 했다. 전화가 올 때마다 한숨을 푹 쉬었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SBS '힐링캠프' 홍진경.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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