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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겸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영화 '출중한 여자'에서 천우희의 구남친으로 열연했다.
Mnet 블랙드라마 '엔터테이너스'에서 프로듀서 윤종신을 뛰어넘을 기회를 엿보는 두 얼굴의 야심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는 조정치가 '출중한 여자'에서 천우희의 찌질한 구남친으로 열연을 펼친다.
25일 네이버 TV캐스트 채널을 통해 본편을 공개한 '출중한 여자'는 패션 매거진 싱글즈의 에디터로 승승장구하는 주인공 우희(천우희)의 일상을 통해 싱글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일, 연애,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출중한 여자'에서 조정치는 천우희의 구남친 천관 역으로 출연한다. 그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에피소드 2 '구남친을 추억하는 우리의 자세'다. 술에 취한 우희가 부른 대리운전 기사가 실수로 우희를 천관의 집에 데려다 준다. 우희도 무심코 비밀번호를 누르고 천관의 집에 들어간다.
친구 우정의 전화로 상황을 파악하고 빠져 나오려는데, 천관과 그의 새 여자친구가 들이닥친다. 우희와 천관이 천관의 새 여자친구에게 들키지 않고 대화를 나누는 묘책은 바로 수화. 그들은 수화동아리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던 사이인 것이다. 천우희와 조정치가 서로를 향해 거침없이 날리는 수화배틀이 볼 만하다.
'출중한 여자'는 패션 매거진 싱글즈의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획됐으며, 25일 네이버 TV캐스트 채널을 통해 총 5편의 에피소드를 모두 공개했다.
[영화 '출중한 여자' 스틸컷. 사진 = ㈜기린제작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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