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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마일리 사이러스(21)가 24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서 감동적인 장면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영국의 오렌지뉴스는 이날 메인 상인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상을 수상한 마일리 사이러스가 자신을 대신해 한 미남 노숙자에게 이 상을 대신 받게 해 단연 눈길을 끌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VMA 시상식에서 로빈 시크와 함께 악명높은 트워킹(Twerking ; 남자 앞에 엉덩이를 들이대고 흔드는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 도발을 한 것과는 대조적인 순백의 장면.
사이러스가 보는 앞에서 제시라는 이름의 청년 노숙자는 "감사합니다. 내 이름은 제시입니다. 오늘 배고프고 길을 잃은 미국의 160만 가출자와 노숙자 청년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됐습니다"며 "길에서 나를 볼 수 없을지 모르지만, 나는 오늘도 당신 꿀 똑같은 많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마일리가 노숙자가 대신 자신의 상을 받게 한 장면은 지난 197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탄 말론 브란도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 말론 브론도는 영화 '대부'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결정됐으나 이 상 수상을 거부하고 아메리카 인디언 활동가에게 이 상을 대신 주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레킹 볼(Wrecking Ball)' 비디오로 '올해의 비디오상'을 탔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가 싱글 '프라블럼(Problem)'으로 '베스트 팝 비디오', 케이티 페리가 '다크 호스(Dark Horse)'로 '베스트 여성 비디오', 로드가 '베스트 록 비디오', 에드 쉬란이 '베스트 남성 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노숙자 청년 제시(왼쪽)와 미국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 (사진출처 = 마일리 사이러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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