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디자인 참여, 시험 앞둔 수험생 된 느낌"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민정의 밀란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민정은 최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창간 14주년 기념 화보 촬영에 임했다. 최근 자신이 뮤즈로 활동하고 있는 토털 패션 잡화 브랜드 '빈치스벤치'의 2014 F/W 시즌 새로운 라인인 '볼로냐'의 디자인에 참여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그녀인 만큼 이번 화보는 패션과 예술의 도시 밀란의 한 아름다운 고저택에서 진행됐다.

공개된 화보 속 그녀는 무채색의 심플한 테일러드 룩에 컬러 또는 실루엣이 힘 있는 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패션부터 화이트 드레스에 심플한 블랙 클러치를 매치하는 여신 패션까지, 모던 스타일링의 도도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번 콜레보레이션에서 백 스케치는 물론 소재 개발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 된 느낌이랄까. 밖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손에 들린 가방을 정신 없이 쳐다보기도 했죠. 진짜 디자이너가 된 것 같은 즐거운 순간들이었어요"라며 이번 콜레보레이션과 패션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여줬다.

핸드백 디자이너로 깜짝 변신한 이민정의 더 많은 '빈치스벤치'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9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배우 이민정 화보. 사진 = 코스모폴리탄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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