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전격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호치, 스포니치 등 주요 언론들은 26일 “다나카가 14일 볼티모어전서 선발등판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다나카는 지난 7월 9일 클리블랜드전서 선발등판해 6⅔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뒤 더 이상 등판하지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로 좋지만, 7월 성적은 1승1패 평균자책점 5.93으로 나빴다.
결국 팔꿈치 부상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사이영상급 질주를 하던 다나카를 막았다. 양키스는 이후 각종 약물치료로 다나카를 보호했다. 팔꿈치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게 아니기 때문에 수술대에 올리지 않았고, 결국 14일 복귀시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는 67승61패로 아메리칸동부지구 2위다. 선두 볼티모어에 6경기 뒤졌으나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다나카는 오는 29일 타자들을 상대로 시뮬레이션 투구를 한다. 그리고 9월 3일과 8일에 재활 등판을 갖는다. 양키스로선 다나카를 복귀시켜 승부수를 던지는 모양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MLB.com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