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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주현미가 30년 가수 활동 중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주현미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발매 및 특별공연 개최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주현미는 어려웠던 순간을 회상하며 "루머가 가장 힘들었다. 아이들이 어려서 엄마 손이 필요한 때라, 7년 정도 앨범을 발표하지 않고 아이들을 키우고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어떤 기자분이 '에이즈 감염돼서 죽었다'라는 기사가 정말 저에겐 충격이었다.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지만 그런 일들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저는 특별히 운이 좋았다. 가수 하면서는 특별히 힘든 일이 없었다. 신인 때 결혼을 했지만 인기와는 상관 없었다. 제가 노래하면서 힘들었던 건 아이들한테 엄마 노릇을 제대로 못했다는 것이 제일 힘든 부분이다. 그건 지금도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주현미는 27일 데뷔 30주년 기념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최고의 사랑'은 지난 30년 동안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노래로 표현했다. 주현미의 독보적인 창법에 그만의 호소력이 더해져 경쾌하다. 작곡가 장원규와 Meng2가 공동으로 작업에 참여했다.
이어 내달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주년 기념 콘서트 '더 주현미 쇼(THE 주현미 SHOW)'를 개최한다.
[가수 주현미. 사진 =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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