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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주현미가 중국시장 공략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주현미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발매 및 특별공연 개최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주현미는 중국시장에 진출할 의향을 묻는 질문과 관련 "아는 PD가 저더러 세상에 야망 없는 가수라고 하더라. 활동 범위도 넓히고 욕심도 부려보고 그런 생각 없냐고 그랬다. 제가 아무래도 여자고 성격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 야망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중국에서 활동하는 후배들이 자랑스럽다. 제가 중국으로 공연은 자주 가는데 중국 시장을 노크한다는 건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면서도 "다만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욕심이 좀 생겼다. 이 노래는 가사를 중국어로 해서 중국에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노래는 중국말로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중국에 가서 활동 하면 좋겠지만 제가 30주년을 맞아서 제 팬들에게 직접 가서 그 동안 좋아하는 주현미를 보게 해드리고 싶다. 그렇게 바빴으면 좋겠다"며 "중국에 가서 근사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활동하면 좋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런 쪽으로는 좀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한 번 도전은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주현미는 27일 데뷔 30주년 기념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최고의 사랑'은 지난 30년 동안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노래로 표현했다. 주현미의 독보적인 창법에 그만의 호소력이 더해져 경쾌하다. 작곡가 장원규와 Meng2가 공동으로 작업에 참여했다.
이어 내달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주년 기념 콘서트 '더 주현미 쇼(THE 주현미 SHOW)'를 개최한다.
[가수 주현미. 사진 =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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