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10년을 매일 만난 이선희, 내게 선생님처럼 군다" 애정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주현미가 동료가수 이선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현미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발매 및 특별공연 개최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주현미는 동시대에 활동했던 동료 가수들 얘기를 하며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났다. 이선희, 조용필, 나미, 인순이, 김완선, 소방차 등 이 가수들 10년을 매일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가족 같다. 늘 '같이 작업도 한 번 해보자'라고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선희가 '꽃보다 할배' OST를 할 때도 저를 끼워주고 늘 새롭게 하라고 자극을 준다"며 "늘 저한테는 선생님처럼 군다"고 덧붙였다.

주현미는 27일 데뷔 30주년 기념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최고의 사랑'은 지난 30년 동안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노래로 표현했다. 주현미의 독보적인 창법에 그만의 호소력이 더해져 경쾌하다. 작곡가 장원규와 Meng2가 공동으로 작업에 참여했다.

이어 내달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주년 기념 콘서트 '더 주현미 쇼(THE 주현미 SHOW)'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주현미의 절친 이선희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할 예정이다.

[가수 주현미. 사진 =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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