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독자행보에 나섰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각) 자신의 홈페이지에 숀 폴리(캐나다) 스윙코치와 결별했다고 알렸다. 우즈는 “숀 폴리 코치와 함께해서 행복했다. 폴리는 여전히 가장 뛰어난 스윙코치 중 한 명이다. 그가 코치로서 계속 커리어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혼자서 활동할 것”이라며 새 스윙 코치 선임이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우즈는 2010년 행크 헤이니 스윙 코치와 결별한 뒤 숀 폴리를 새로운 스윙 코치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우즈는 폴리와 함께 메이저 우승을 단 한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우즈의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8년 US오픈이었다. 더구나 올 시즌 우즈는 허리통증으로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스터스와 US오픈은 출전하지도 못했고 브리티시 오픈과 PGA 챔피언십서는 컷 오프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메이저대회뿐 아니라 올 시즌 출전하는 대부분 대회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우즈는 올 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PGA 플레이오프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시즌을 마쳤고 현재 휴식과 재활 중이다. 미국 현지에선 우즈가 12월 초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월드챌린지 대회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우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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