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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방송인 김가연이 자신을 둘러싼 300억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김가연과 그의 남편인 임요환은 최근 진행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344회 '트러블 메이커' 특집 1탄 녹화에 참여해 온갖 루머부터 신혼집 공개까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악플계의 잔다르크'라 불리는 김가연은 악플러와의 고소건에 대한 전말도 전했다.
김가연은 "임요환과 처음 열애설이 터졌을 때 당시 임요환씨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악플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없던 소문까지 만들어졌다. 개인적인 욕은 참아도 가족과 관련된 악플들은 참을 수가 없었다"며 악플러들을 고소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또 "최근에 다시 고소 건수를 세보니 91건이다"라며 "어느 날 검사님이 전화하셔서 '혹시 이런 분 아시겠어요?'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제가 지금 고소건이 많아서 어떤 내용인지 말씀해주세요'라고 했더니, 검사님이 '음… 음… 어… 어…'라고 하시며 읽지를 못하시더라. 입에 담기도 어려운 수준의 악플들인데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가연은 300억 재벌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가연은 "재벌이란건 '몇대 기업' 이런 분들이 재벌이다. 난 재벌 아니다. 과거 전라도 광주에서 유지였는데 서울 오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와 함께 "90년대 초반 'LA아리랑'이라는 시트콤을 했었다. 그때 일주일간 LA를 간다고 했더니 용돈으로 천 만원을 주셨다. 아버지께서도 해외에 나가보신 적이 없으셨다. 감이 없으셔서 그만큼 주신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가연-임요환 부부의 루머부터 알콩달콩 신혼이야기가 그려질 tvN '현장토크쇼 택시' 344회는 26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김가연과 임요환 부부. 사진 = CJ E&M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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