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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가연이 부유했던 어린 시절 일화들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344회 '트러블 메이커' 특집 1탄에 8세 연상연하 부부인 김가연, 임요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가연은 재벌가의 딸이라는 루머에 대해 "재벌이라는 건 몇 대 기업 안에 드는 그런 분들을 재벌이라고 한다. 나는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지방에서는 그냥 유지라고 한다. 그 때는 콧방귀를 좀 뀌는 정도였는데 서울에 오면 아무 것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MC 오만석은 "연관 검색어에 300억이라는 말이 있다. 재산이 300억이라는 말 아니냐"고 물었다.
김가연은 "나도 모르겠다. 사람들이 우리집 재산을 어떻게 아는지"라며 "내가 중학생 때인가 고등학생 때인가 궁금해서 아버지에게 우리집 재산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아버지가 자신도 모르겠다고 했다. 왜 모르냐고 했더니 자고 일어나면 이자가 달라져서 모르겠다고 하더라.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그건 옛날 일이다. 지금은 아니다. 아버지가 옛날 건설업의 부흥기 시절 건설업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들이 말하는 집사, 정원사가 없었다"며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오는 기사 아저씨가 있었다. 외제차가 당시 광주에 3대가 있었는데 우리 집에 1대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김가연은 해외촬영과 관련된 일화도 들려줬다.
그는 "'LA아리랑'이라는 시트콤에 출연했다. 해외 촬영을 LA로 직접 가서 찍었다. 일주일 촬영하러 간다고 하니까 1000만원을 주셨다. 아버지도 해외여행을 나가본 적이 없다. 모르시니까 주신 것"이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놀래켰다.
[과거 아버지가 재력가였다는 김가연. 사진 = tv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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