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이용규와 정현석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27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외야수 이용규와 정현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들이 빠진 자리는 장운호와 송주호로 메운다.
이용규의 1군 제외는 올 시즌 처음이다. 올해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8푼 8리, 홈런 없이 20타점 12도루를 기록한 이용규는 지난해 왼 어깨 회전근 수술 여파로 단 한 차례도 수비에 나가지 못한 채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계속된 타격과 주루플레이로 인해 재활 속도가 더뎠다.
게다가 7월 이후 32경기에서는 타율 2할 1푼 8리(101타수 22안타)로 고전했다. 지난 16일 마산 NC전부터는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최근에는 손목 통증까지 겹쳐 지명타자 자리도 김태완에 내줬다. 김태완은 7월 이후 27경기에서 타율 3할 8푼(79타수 30안타) 4홈런 20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이용규는 재활군에 합류했다. 경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고양 원더스에서 뛰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송주호는 올해 1군 기록이 없다. 지난해 1군 28경기 성적은 타율 1할 2푼 9리(31타수 4안타). 올해 퓨처스리그 78경기에서는 타율 3할 3리 1홈런 34타점 37도루로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을 자랑했다. 장운호는 1군 15경기에서 타율 2할 5푼, 1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63경기 성적은 타율 2할 4푼 9리, 홈런 없이 13타점.
한편 이용규와 함께 2군으로 내려간 정현석은 올 시즌 1군 53경기에서 타율 2할 2푼 5리 3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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