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 김건한이 1군에서 빠졌다.
김건한은 2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1군엔트리에서 빠졌다. 김건한은 27일 부산 롯데전서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 부진해서 뺀 게 아니다. 본인이 던지면서 골반에 통증을 느꼈다고 하더라”고 했다. 선수보호를 철저하게 하는 류 감독이다. 즉시 김건한을 1군에서 뺐다.
류 감독은 “건한이는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졌을 때 길게 가는 롱릴리프 역할을 했다. 그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어졌다”라고 했다. 김건한은 올 시즌 34경기서 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45로 좋지 않지만, 삼성 불펜에선 나름대로 쏠쏠한 역할을 했다. 류 감독은 김건한 대신 좌완 박근홍을 1군에 등록했다. 박근홍이 김건한의 역할을 맡을 것 같다.
류 감독은 “왼손투수가 너무 많다. 오른손 투수가 부족하다”라고 했다. 실제 그렇다. 김건한은 유용한 오른손 자원이다. 부상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반면 삼성 불펜 왼손투수는 차우찬 권혁 박근홍 백정현 등 4명이나 있다. 확실히 다른 팀보다 왼손투수가 많다.
[김건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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