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최정이 9년 연속 10홈런 이상을 때렸다.
최정(SK 와이번스)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시즌 10번째 홈런을 때렸다.
이날 전까지 올시즌 9개 홈런을 때리고 있던 최정은 팀이 0-1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LG 선발 장진용과 만난 최정은 초구 128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10번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2006년 이후 9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프로통산 14번째.
SK는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2회초 현재 LG와 1-1로 맞서 있다.
[SK 최정(오른쪽).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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