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이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오재영은 28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4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막아냈다. 팀의 10-4 승리에 일조한 오재영은 시즌 5승(6패)째를 따냈다.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7.16에서 6.56으로 크게 낮췄다.
오재영은 선발 등판한 지난 2경기에서 8⅓이닝 동안 3점만 내주는 짠물투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물오른 한화 타선을 상대로도 단 한 점만 내주며 잘 버텼다. 최고 구속 142km 직구(46개)와 체인지업(18개), 커브(17개), 슬라이더(14개)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직구 구속은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좌우 코너워크가 좋았다. 삼진을 솎아낸 결정구는 직구와 체인지업 각각 2개. 계속된 실점 위기에서 한 점으로 막아낸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오재영은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에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송광민의 1루수 땅볼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김경언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태균에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펠릭스 피에의 안타로 2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으나 김태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첫 이닝을 넘겼다.
4-1로 앞선 채 맞이한 2회말에는 최진행과 조인성, 강경학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3회말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김태균의 2루타, 피에의 고의4구로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태완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최진행에 볼넷을 내줬으나 조인성과 이학준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정근우는 3루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5회 또 한 차례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2사 후 김태균과 피에에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 실점 위기에 직면했으나 김태완을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배트 중심에 잘 맞은 위험한 타구였으나 중견수 이택근이 잘 따라가서 잡아냈다. 5회까지 투구수가 95구로 많았던 탓에 6회부터는 마정길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후 넥센은 마정길과 한현희, 송신영, 김영민이 나머지 4이닝을 2점만 주고 잘 막아냈다. 타자들도 오재영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추가 5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넥센의 10-4 승리와 함께 오재영의 시즌 5번째 승리가 완성됐다.
[오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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