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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일본의 연기파배우이자 영화 '자유의 언덕'의 주연배우 카세 료가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28일 제작사 영화제작전원사에 따르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오리종티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자유의 언덕' 베니스 공식 일정에 카세 료가 합류한다. '자유의 언덕'은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 신작으로,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카세 료)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이다.
현재 일본 내에서 영화 촬영 중으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 '자유의 언덕'의 경쟁부문 진출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베니스행을 결정한 카세 료는 일본에서 출국해 홍상수 감독, 배우 문소리 김의성과 함께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매년 칸, 베를린, 베니스 등을 비롯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으며 한국예술영화의 저력을 입증해 온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은 토론토 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영화인 '자유의 언덕'이 어던 낭보를 전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9월 4일 개봉.
[영화 '자유의 언덕' 포스터. 사진 = (주)영화제작전원사, (주)영화사조제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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