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이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인경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인경은 단독선두에 올랐다.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만에 LPGA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인경은 전반 3번홀, 5번홀, 7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냈다. 후반에도 10번홀부터 13번홀까지 신들린 버디 행진을 했다. 김인경은 이후 보기 없이 타수를 지켜내면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감했다.
제미교포 제니퍼 송(한국명 송민영)과 어밀리아 루이스(미국)가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운정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그러나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최나연(SK텔레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장정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서는 세계랭킹 1~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인비(KB금융그룹),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불참했다. 한국은 이미림(마이어클래식), 박인비(LPGA 챔피언십), 유소연(캐나다 오픈)에 이어 4주 연속 우승자 배출에 도전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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