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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의 수술 날짜가 확정됐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가 30일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추신수는 왼쪽 팔꿈치 뼈가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올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18억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많은 기대 속에 시즌을 출발했지만 돌아온 것은 처참한 성적 뿐이었다. 123경기 타율 .242 13홈런 40타점 58득점 3도루에 그쳤다. 출루율도 .340에 불과해 '출루머신'이란 별명이 무색해졌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팔꿈치 통증을 느낀 데 이어 시즌 도중 발목 부상까지 입으며 어려운 시즌을 이어갔다. 당초 추신수는 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텍사스의 성적이 좋지 않으며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
추신수는 내년 스프링캠프 복귀를 목표로 휴식과 재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추신수가 수술 이후 예전 활약을 다시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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