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아웃' 넥센, 합의판정 요청 실패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합의판정 요청이 무위로 돌아갔다.

넥센은 2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회초 심판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상황은 이랬다. 4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서건창이 중전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 문우람이 지체없이 홈으로 내달렸으나 한화 중견수 펠릭스 피에의 송구도 정확했다. 박기택 구심이 아웃 판정을 내렸고, 넥센 벤치에서는 곧바로 합의판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합의판정 결과 포수 조인성의 태그가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고,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넥센은 4회초 안타 3개를 쳐내고도 2차례나 홈 객사로 아쉬움을 남겼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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