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4승' KIA, 롯데 꺾고 3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연승을 중단하고 4위 LG와의 격차는 3경기차로 다시 벌어졌다.

KIA는 1-1 동점이던 5회초 차일목과 김민우가 나란히 출루하자 1사 2,3루 찬스에서 신종길의 좌전 적시 2루타와 브렛 필의 3루 땅볼로 1점씩 보태 3-1로 앞서 나갔다.

6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이대형이 우전 적시타를 쳤고 차일목도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크리스 옥스프링을 강판시켰다. 7회초에는 안치홍의 좌중월 투런포까지 터졌다.

2-9로 뒤지던 롯데는 8회말 상대 폭투와 실책 등으로 3점을 보탰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는 양현종의 몫이었다.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4승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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