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김경언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안영명이 잘 막아줬다."
김응룡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10-9,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시즌 전적 44승 1무 60패가 됐다.
이날 한화 선발 유창식은 4이닝 동안 11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8안타 2볼넷을 내주고도 한 점만 내주며 잘 버텼으나 5회 대량 실점으로 무너졌으나 뒤늦은 타선 폭발로 패전은 면했다. 타선에서는 피에가 3안타를 터트렸고, 정근우와 송광민, 김경언이 나란히 2안타씩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 3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김경언이 동점 3점포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살아난 게 또 하나의 소득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김경언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1점을 주긴 했지만 안영명이 잘 막아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한화는 3일간 휴식기를 가진 뒤 내달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연전을 치른다.
[한화 김응룡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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