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에 3-2 승리…지동원-홍정호 결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도르트문트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30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서 3-2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종반 2골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도르트문트의 지동원은 이날 경기 엔트리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양팀의 경기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11분 로이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로이스는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3분 만에 소크라티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소트라티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33분 라모스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라모스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음키타리안의 슈팅을 골키퍼 히츠가 걷어내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7분 보바딜라가 만회골을 성공시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바바가 왼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도르트문트 골문을 갈랐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4분 마타브즈가 헤딩골을 터뜨려 도르트문트를 맹추격했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지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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