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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슈퍼스타K6'에 출연한 송유빈(19) 양의 지인이라 밝힌 한 네티즌이 송유빈의 술, 담배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송유빈 팬페이지에는 "송유빈 양 동창분이 써 주신 글입니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자신을 송유빈의 초,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이의 글을 캡처한 것이다.
그는 "제가 본 송유빈 양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만큼 질 나쁜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연락은 커녕 이번 슈스케를 통해 '어? 저 친구…'하며 놀란 것이 전부였습니다만 제가 기억하는 송유빈 학생은 그저 여타 학생들과 다를 바 없는 학교 친구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못 본지 꽤 됐지만 시간이 그 사람의 본성을 바꾼다 생각하진 않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많은 분들이 비판하시는 부분은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청소년이라는 이름 아래 탈선을 하고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같은 나이로써 그 당시 치기어린 마음으로 하였던 '실수'들을 마음으로는 이해하게 됩니다"고 덧붙였다.
또 "쌓인 댓글들을 보며 내심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한쪽에서는 '불법' 얘기를 내세워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고 한 쪽은 무작정 '님들은 어릴 때 술 담배 같은 거 한 번도 안 해봤음?'하며 병x같은 논리를 폅니다. 진짜 개판이더군요. 제발 비판하실 거면 비판을 하시고 쉴드 치실 거면 제대로 치세요"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결국 이 문제에 있어서는 송유빈 양이 지적 받은 실수들에 대해 사과를 했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의의를 두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응원해주면 안 될까요?"라며 "유빈이가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가수라는 꿈을 쫓은 이상 꽤 오래 잘못들이 유빈이를 따라다니겠지만 그건 자기가 감당해야 할 무게라고 봅니다. 여튼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앞서 송유빈 양은 지난 22일 '슈퍼스타K6' 서울·경기 3차 예선 방송에 등장, 아이유를 닮은 외모와 맑은 목소리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방송 후 미성년자인 송유빈 양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며 술, 담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슈퍼스타K6' 제작진은 마이데일리에 "본인도 과거에 대해 부적절했다며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송유빈 양의 과거 술, 담배 논란 사실을 인정했다.
이와 함께 "송유빈 양이 예선에서 보여준 모습은 음악에 몰두하는 성실한 모습이었다"며 "음악에 꿈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임하는 송유빈 양의 모습을 제작진은 높이 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 송유빈 양.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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