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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과 팬들의 만남이 감동을 줬다.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팬들이 함께하는 '형광팬캠프' 편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각자 10명의 팬들과 직접 만나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하루를 함께 보낸 '무한도전' 팬들은 각자의 스타와 저녁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늦은 밤 진심 가득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팬은 정준하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졌다. 앞으로의 '무한도전'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에 정준하는 "우리도 인간인지라 얼마나 마음 속으로 갈등과 번민, 고민이 얼마나 많겠나"라며 진심을 전했다.
정형돈 역시 "나이가 먹어감에 있어서 아무 힘이 안 든다고 하는건 거짓말인 것 같다. 그 시간을 늦추기 위해 노력한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고생하면 내가 몰랐던, 혹은 내가 꿈꾼 일을 너희가 느낄 수 있다. 인생은 짧다"고 인생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이후 숙소에 모인 팬들의 대화가 공개됐다. 팬들은 "꿈인 것 같다. 계속 꼬집어 봤다", "딱 자면 그냥 꿈일 것 같다. 현실로 돌아올 것 같다", "아쉽다. 다시 아침이었으면 좋겠다", "아 벌써 아쉽다", "벌써 시간이 훅 간다" 등의 대화를 나누며 감동 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또 한 팬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노홍철의 팬은 노홍철을 위해 써온 편지를 읽으며 "우리들의 연예인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팬들의 진심 어린 벅찬 마음과 눈물이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줬다.
['무한도전' 형광팬특집.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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