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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민준이 공항 손가락 욕 사건을 해명했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이하 'SNL')에서는 배우 김민준이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김민준은 지난 6월 공항에서 사진 기자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 욕을 날린 것에 대해 "그렇게 한건 맞고 했던 이유는 짧게 설명 드리자면.. 처음으로 그 상황을 제 입으로 얘기하는거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인과 출국을 앞두고 있었고 과거에 그런 똑같은 상황에서 내가 촬영 거부 의사를 밝혔을 때 사실 한 번도 거부가 받아들여진 적이 없었다"며 "'찍지 마세요 김민준', '죄송해하는 김민준'이라고 나가더라. 내가 나가도 상관 없는데 같이 가는 지인은 초상권이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분이 카메라에 노출 되는 상황이 아쉽더라. 그런 상황에서 소통이 안되는 상황이라 일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유희열이 "욱했던 거냐, 그 분을 보호하기 위해서냐"고 묻자 "보호하려다 보니 욱했다. 선 욱 후 보호였다"고 답했다.
또 "사실은 정말 후회하고 있다.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잘못한 부분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좀 더 세련된 방법과 그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이 나이까지 몰랐고 그렇게 마무리 지은게 너무 후회가 된다. 그런 일,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는 훨씬 더 매너 있게 대하겠다"고 털어놨다.
['SNL' 김민준. 사진 = tvN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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