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유먼이 잘 던졌고, 황재균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시즌 전적 48승 59패 1무를 기록, 3연승을 마감한 4위 LG(52승 57패 1무)와의 격차를 다시 3경기로 줄였다.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이날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로 시즌 11승(6패)에 입을 맞췄다. 황재균은 홈런 2방 포함 3안타 3타점 맹활약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2011년 6월 3일 사직 LG전 이후 무려 1185일 만의 멀티홈런으로 기쁨을 더했다. 손아섭도 2안타 2득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유먼이 잘 던졌다. 오늘 제구가 좋았고, 화요일 경기 투구수가 많아 95개 정도 생각하고 있었다"며 "정대현, 이정민, 김승회가 생각대로 잘해줬다. 9회 (황)재균이 홈런이 승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감독이 황재균을 축하하러 나오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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