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고동현 기자] SK가 접전 끝에 KIA를 이틀 연속 꺾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롯데와 함께 공동 6위를 유지했다. 4위 LG와의 승차도 3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신윤호가 긴장한 탓에 제 실력을 발휘 못했지만 초반에 무너지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며 "불펜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했고 정상호가 투수를 잘 이끌었다. 특히 이재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던져 승리 일등공신이다"라고 밝혔다.
팀이 4-3으로 앞선 5회 2사 1, 2루 위기에서 등장한 이재영은 2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어 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총력전을 펼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기분 좋게 KIA와의 2연전을 마친 SK는 9월 2일부터 홈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연전을 치른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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