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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천정명이 범인 X 찾기의 본격 서막을 알렸다.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기억추적 스릴러 '리셋' 2회 '표적살인'편에서는 차우진 검사로 완벽 변신하며 정체불명 X와 본격적인 대결에 시동을 건 천정명의 활약이 돋보였다.
우진(천정명)은 김만철로 인해 봉인됐던 기억이 되살아나며 의사에게 찾아가 재차 봉인된 기억인지 확인한 후 "그럼 치료 따윈 필요 없습니다. 이제 범인을 잡으면 되니까"라며 끌어오르는 분노의 눈빛을 보여줬다.
이어 보호자가 없어 보호소에서 감호조치를 받게 될 처지에 놓인 은비(김소현)의 딱한 처지를 면해주고자 고수사관(박원상)은 우진의 명을 받아 한계장(신은정)의 집으로 인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비는 우진의 집 앞에서 우진과 우연히 마주치고, 우진의 집에서 나오던 윤희의 덕분에 우진의 집에 들어갔다.
그러자 은비는 호기심 가득히 우진의 집을 기웃거리다 만원짜리를 챙기고, 우진의 펜을 똑딱이다가 서재 책상 위에 있던 비밀 장부에 커피를 쏟았다. 당황한 은비는 드라이어를 찾다가 우진의 집에서 비밀 장부를 가져 나오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우진에게 중요한 비밀 장부를 은비가 갖게 되면서 앞으로 사건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 악덕 사채업자가 연쇄적으로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정체불명의 X에서 우진은 문자를 받게 되고 승강기의 X자를 발견하며 고수사관을 타지 못하게 했다. 이어 X가 보낸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순진하긴 오랜만이야 차우진"이라는 메시지에 손을 벌벌 떨면서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바닥의 X자는 무시해. 장난이었으니까, 다음 번엔 장난 없어"라는 X의 말에 화가 나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차마 핸드폰을 던지지 못하고 "이 문자 추적하세요"라며 핸드폰을 고수사관에게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체불명의 X는 우진의 15년 전의 사건의 범인과 연관된 인물로 우진은 본격적인 범인 잡기 시동을 걸었다.
진지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검사로 완벽 변신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천정명은 2회 방송분에서도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는 평이다.
한편 '리셋'은 명석한 두뇌와 냉정한 판단으로 전과자들 사이에서는 악마라고 불리는 검사와 정체불명의 X와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배우 천정명. 사진 = OC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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