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노유민·윤민수, '라디오스타' 노목들 특집 출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노.목.들' 특집에 가수 신해철, 노유민, 윤민수가 출연한다.

1일 MBC는 '노.목.들' 특집의 세 게스트는 "과거 '노래하는 목들'로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쳤었지만 급격하게 불어난 체중으로 목이 없는 사람들이 된(no목들) 공통점으로 함께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녹화에선 6년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한 가요계 '독설 마왕' 신해철은 MC 김국진이 "'월간 윤종신'에 대해 따지러 나왔다고 했는데?"라고 묻자 "'월간 신해철' 계획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윤종신에게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신해철과 윤종신은 아옹다옹했다.

신해철은 6년 만의 앨범 준비 과정에 관한 에피소드와 독특한 콘서트 퍼포먼스까지 덧붙이며 '마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거친 입담을 보여줬다.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없는 사연과 연예인 1호 바리스타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본업인 가수보다 '후 아빠'로 예능 활약 중인 윤민수는 하루에 8끼를 먹는 '식신 에피소드'까지 풀어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목.들' 특집은 3일 밤 11시 15분 방송.

[가수 신해철, 노유민, 윤민수(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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