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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올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성용이 팀을 상위권에 올려 놓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기성용은 대표팀 합류를 위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2일 소집되어 오는 5일과 8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기성용은 이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시즌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스완지시티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3연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기성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하려하다보니 투지도 나오고 있다. 셀틱에서 했던 모습이 나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것이 나의 최고의 모습"이라며 "내가 앞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팀 공격진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스완지시티와 4년 재계약을 한 기성용은 "동료들이 실력이 뛰어나 그 선수들과 함께 뛰면 나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내 플레이와 축구철학도 팀에 맞기 때문에 잔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는다. 기본적으로 팀 동료들이 축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그런 것들이 어울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팀이 1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1년간 최대한 많은 활약을 하고 싶다. 팀이 우선이다. 팀 성적이 좋아져야 나의 입지도 확보된다"고 답했다.
[기성용.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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