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의 18세 이하(U-18)팀이 경북도민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6연속 우승을 노리는 포항시에 힘을 보탰다.
포항U-18팀은 지난 29일부터 경북 문경에서 펼쳐진 제52회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해 구미 오상고에 1-0 승리를 거둬 2년만에 도민체전 우승을 이뤘다. 지난 31일 경주 정보고와의 준결승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포항 U-18팀은 1일 오후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구미 오상고와의 결승전에서도 오상고의 중원을 압박하며 포항 특유의 경기운영을 펼쳤다.
팀의 에이스 황희찬의 결승골로 1-0승리를 거둔 포항 U-18팀은 총 10점으로 단일 종목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점수가 배점된 축구종목에서의 우승으로, 6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포항시에 큰 힘이 됐다.
이로써 포항U-18팀은 올해초 문화체육장관배를 시작으로 국제대회를 포함해 4개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포항의 유스시스템의 저력을 알리고 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 우승은 지난 27일 열린 한중일 주니어 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낸 직후 1주일도 되지 않아 이룬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최고의 성적과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포항 U-18팀은 현재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 선두권 싸움 중인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달성하고 연말 왕중왕전 2연패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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