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심각한 부진으로 꼴찌 추락 위기에 몰린 KIA 타이거즈가 9월 엔트리 확대를 맞아 5명의 선수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9월 확대 엔트리 시행에 따라 투수 임준혁, 포수 백용환, 내야수 박찬호, 외야수 박준태, 김원섭을 1군에 등록했다. 이 중 장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고졸 신인인 내야수 박찬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나설 기회를 잡게 됐다. 박찬호는 올 시즌 2군리그인 퓨처스리그서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2리(120타수 29안타) 12타점 9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1군 무대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원섭과 임준혁, 백용환은 확대 엔트리로 다시 한 번 시즌 마지막까지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KIA는 1일 현재 46승 61패로 9위 한화에 반 경기 앞선 8위까지 추락했다. 4위 LG와는 5경기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4강 싸움에서 밀렸다. 오히려 최하위 한화와는 반 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아 이젠 꼴찌 추락을 걱정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날 KIA는 두산 베어스와 광주 홈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비로 취소됐다.
과연 KIA가 확대 엔트리 시행으로 5명의 선수를 추가한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 할지 주목된다.
[김원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